한국 나이 12살, 2008년생 키즈모델 ‘엘라 그로스’의 인스타 팔로워 수가 200만을 넘어섰다.
엘라는 미국인 아빠, 한국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으로 이미 미국에서는 리바이스, 토미힐피거, 캡, 자라 등 유명 브랜드 모델로 활동했다.
‘리틀 제니’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가수 제니와 닮은 외모를 가지고 있는 엘라는 노래와 춤에도 재능을 보여 작년 7월에는 YG 산하의 더블랙라벨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마침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 중인 블랙핑크 언니들을 만나 귀여움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작년 9월 1일에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도쿄 걸즈 컬렉션 (TOKYO GIRLS COLLECTION’에 처음 출연해 일본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엘라에 대한 국내외 반응이 점점 뜨거워지면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도 진행됐다.
엘라를 취재한 기자는 도도해 보이는 잡지 사진과는 다른 엉뚱하고 순진한 12살짜리 어린 소녀의 모습을 보였다는 반응 이었다.
인터뷰에서 엘라는 “여섯 살 때까지만 해도 모든 사람이 자신처럼 평소에 사진을 찍으니 모두 모델을 하는 줄 알았다”며 해맑은 웃음을 지었다.
최근에는 자이언티의 신곡 ‘멋지게 인사하는 법’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으며 올해 출시될 넷플릭스 드라마 ‘말리부 레스큐(Malibu Rescue)’의 촬영도 마친 상태다.
모델에서 연기로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엘라는 “모델은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럽게 포즈만 잡으면 되지만, 연기는 극 중 인물이 되기 위해 대사를 전부 암기해야 하는 게 어려워요” 라며 새로운 도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앞으로도 여러 도전을 앞둔 이 작은 ‘모델 겸 연기자’ 엘라의 성장 과정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