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이 저지른 ‘음주운전 사고’ 피해자 보상 위해 집까지 내놓은 박해미

By 김연진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황민과 협의 이혼한 배우 박해미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유튜브 계정 ‘이진호 기자싱카’에는 박해미의 측근 A씨가 출연해 그의 근황을 전했다.

영상에서 A씨는 “이혼의 결정적인 계기가 음주운전이었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볼 수는 없다. 음주 관련해서 많은 갈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크게 실망한 것 같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민이 위자료를 달라고 요청했고, 박해미가 이를 받아들여 위자료를 지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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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설명에 따르면, 박해미는 음주운전 피해자들의 보상을 위해 집을 내놓았다.

그는 “집이 곧 팔릴 예정이다. 박해미가 황민을 대신해 모든 것을 보상했다. 그런 상황에서 황민에게 위자료까지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리시에 있는 집을 내놓았는데, 다 정리하면 빈털터리가 될 것이다. 짐을 챙겨 아들과 같이 보증금 월세로 이사를 간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 “열심히 일하면 또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해 마음을 잡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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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박해미는 사건 이후 한 번도 황민과 연락을 한 적이 없다고 한다. 그의 삶을 존중해 위자료를 주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아들과 월세방으로 이사를 가기로 했다는데, 정말 가슴이 답답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스스로 활동해서 다시 일어나겠다고 결심한 박해미가 정말 대단하다”고 전했다.

현재 황민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고 구치소에 구속 수감 중이다. 박해미는 지난 10일 그와 협의 이혼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