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진짜, 너무 화가 난다”
방송인이자 국민 MC인 유재석이 방송에서 처음으로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소위 ‘n번방 사건’을 언급하며 강력하게 의견을 내비쳤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은 ‘n번방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어국문학과 학생이 출연해 ‘가련한 공상들’이라는 제목의 자작시를 소개했다. ‘n번방 사건’을 접하고 쓴 작품이라고 말했다.
학생은 “사회적으로 일어난 일들을 보고, 개인적인 생각을 작품에 담았다”고 밝혔다.
그러자 유재석은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정말 화가 난다”라며 “저와 조세호씨도 국민청원에 동의를 눌렀다. 아주 엄청난 처벌을 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할 수 있는 최대의 벌을 내렸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조세호는 “(이 사건은) 진짜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함께 분노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n번방’ 용의자 및 가입자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청원이 다수 게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