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화 정보사이트 TC캔들러가 올해 최고의 미남에 ‘방탄소년단’ 뷔를 선정했다. ‘트와이스’ 쯔위는 가장 아름다운 얼굴 3위에 올라 아시아에서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TC캔들러는 27일 유튜브에 2017년 가장 아름다운 얼굴(여성)과 잘생긴 얼굴(남성)을 100인씩 선정해 발표한 가운데, 세계 각국 스타들과 경쟁에서 국내 연예인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가장 아름다운 얼굴 3위에 쯔위..나나는 5위
가장 아름다운 얼굴 순위 올해 1위는 필리핀 배우 라이사 소베라노, 2위는 프랑스 모델 티렌느 레나로즈 블롱도다. 3위는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차지했다.
올해는 쯔위를 비롯한 국외파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같은 그룹의 일본인 멤버 사나는 21위에 올랐고, ‘블랙핑크’의 태국인 멤버 리사는 15위, 뉴질랜드 출신 한국인 제니는 18위를 차지했다. ‘아이오아이’로 얼굴을 알린 ‘프리스틴’의 중국인 멤버 결경은 99위로 순위에 들었다.
2014, 2015년에 1위를 차지했던 ‘애프터스쿨’ 나나는 지난해 3위에 이어 올해는 5위로 약간 내려앉았다. ‘소녀시대’ 태연은 지난해 19위에서 올해 40위에 올랐다. ‘레드벨벳’ 아이린은 55위를 차지했다.
‘미쓰에이’ 출신의 수지는 51위, ‘소녀시대’ 출신의 제시카 정은 69위에 올랐다. 모델 출신 배우 이성경은 32위, 배우 고아라와 박신혜는 각각 62위와 88위를 차지했다.
가장 잘 생긴 얼굴에 국내 아이돌 포진
올해 1위의 영광을 안은 뷔는 지난해 60위에서 급상승했고 같은 그룹 정국과 지민도 각각 13위와 64위에 올랐다. 2, 3위는 미국 배우 제이슨 모모아와 아미 해머가 차지했다.
‘엑소’의 세훈은 9위, 카이는 38위를 차지했으며, 엑소를 나간 중국인 루한과 크리스도 각각 45위와 60위에 올라 ‘엑소’의 저력을 자랑했다. ‘갓세븐’의 잭슨과 마크는 각각 35위와 70위, ‘세븐틴’의 민규와 원우는 각각 49위와 72위를 차지했다. ‘카드’ 비엠(47위)과 ‘NCT’ 태용(99위)도 순위에 들었다.
반면 ‘빅뱅’ 태양은 지난해 3위에서 좀 더 떨어져 19위에 안착했다. ‘슈퍼주니어’ 최시원은 40위를 차지했다. 배우들 중에서는 남주혁은 23위, 이민호는 84위를 차지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샤이니’ 종현도 순위에 올랐다.
TC캔들러는 지난 1990년부터 매년 12월 영화 평론가들과 함께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을 선정, 2013년부터는 가장 잘생긴 얼굴 100인도 선정하고 있지만 순위가 주관적이라는 이유로 해마다 논란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