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42)이 열애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지섭은 조은정 아나운서(25)와 열애설이 터져 나온 17일 소속사 SNS를 통해 “미리 전하지 못해서 미안하고 죄송합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오늘 저의 갑작스런 열애 소식이 많이 놀라셨죠?”라며 자신을 아껴주는 팬들에 대한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늘 변함없이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여전히 조심스럽습니다”라고 전했다.
1995년 한 청바지 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한 소지섭은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연애를 하게 됐다.
소지섭은 “갑자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저 역시 많이 긴장되고 떨리지만 부디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 뿐입니다”라며 응원을 부탁했다.
그는 “저에게 소중한 사람이 생겼습니다. 묵묵히 제 옆을 지켜주며 큰 힘이 되어 주고 있는 사람”이라며 조은정 아나운서를 간접적으로 소개했다.
“좋은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는 지금까지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조심’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팬들의 사랑이 컸던 만큼 소중한 만남을 이어나가고 있는 현재 모습을 팬들이 어떻게 받아들여 줄지 고민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소지섭과 조은정은 지난해 3월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배우와 리포터로 처음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인과 모임에서 몇 번 만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호감을 키우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조은정은 이화여대 한국무용학과를 졸업했으며 2014년 게임전문채널 OGN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발을 내디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