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보고 혈액형 맞춰요!” 아이즈원 사쿠라의 능력

By 정경환

아이즈원의 일본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22)가 사람의 외형, 분위기만 보고도 혈액형을 맞추는 놀라운 재능을 뽐내 팬들과 멤버들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 세 번째 시즌인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된 아이즈원은 작년 2018년 말, JTBC 예능 ‘아이돌 룸’에서 첫 방송 무대에 올랐다.

연합뉴스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 각자의 특기나 개인기 등을 하나씩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12명의 멤버 중 유독 특이한 특기가 있다는 사쿠라는 “사람의 외모만 보고도 혈액형을 맞출 수 있다”는 다소 엉뚱한 대답을 했다.

JTBC ‘아이돌 룸’

MC 정형돈은 이 발언을 듣자마자 코웃음 쳤고, 다른 멤버들도 전혀 알지 못했다며 웃음을 띠거나 신기해하는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봤다.

사쿠라는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고 MC 데프콘과 정형돈은 먼저 팀 멤버 강혜원을 사쿠라 앞에 세우고 혈액형을 물었다.

JTBC ‘아이돌 룸’

그러자 사쿠라는 몇 초간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더니 ‘B’라며 정확한 혈액형을 맞췄다.

이 모습을 보고 놀란 MC 둘은 두 명의 멤버를 더 앞에 세웠고 사쿠라는 정확히 이들의 혈액형을 맞췄다.

JTBC ‘아이돌 룸’

심지어 마지막으로 정형돈의 혈액형도 맞춰 팀원들과 MC등을 경악하게 했다.

무서울 정도로 정확하게 4명의 혈액형을 맞춘 사쿠라를 보며 이들은 “어떻게 맞추는 거냐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사쿠라는 “분위기가 조금 그렇게 느껴진다”고 자신조차 어떻게 아는지 설명하기 힘들어했다.

혈액형에 따른 성격 분류는 오래전부터 많은 이들에게 관심거리가 돼 왔다. 진실과 허구의 논란은 여전하지만 이번에 보여준 사쿠라의 능력은 단순히 잘 찍어 맞췄다고 하기엔 그녀의 ‘능력’을 무시할 수 없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