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 유재석이 방송 중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서울 종로구 어느 한 골목에 위치한 타로카드 집에 들어갔다.
조세호의 연애 고민에 대한 카드 타로 상담이 끝난 후 유재석은 “향후에 제가 어떤 길을 걸어야 될까”라면서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으면 너무 좋고, 방송을 얼마나 더 할 수 있을지…”라며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상담을 요청했다.
91년에 데뷔해 방송경력 28년에 달하는 유재석은 15년 가까이 최고의 인기를 유지하며 여러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정장환 타로 전문가는 사업보다는 지금 하고 있는 방송일에 열중하는 것이 좋으며 20년 이상 이 인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자 굳어 있던 유재석의 얼굴이 밝아졌다.
그러면서 정 전문가는 유재석에게 “본인 성공의 20%는 부인의 덕이다”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그 이상이며 그녀가 없었으면 성공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이 훌륭한 부인을 얻었고, 인기를 유지할 수 있다는 말을 들은 조세호는 “한턱 쏘셔야겠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유재석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학업 스트레스와 취업난, 업무 스트레스 속에서 진로까지 결정하지 못하는 자신의 상황과 톱 스타의 상황이 별반 다르지 않음에 위안과 용기를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