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김종국 군대 보내려고 ‘국가유공자’ 뒤늦게 신청한 아버지의 의지

By 김연진

가수 김종국의 군 입대와 관련된 놀라운 사연이 온라인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사실 김종국의 아버지는 국가유공자다. 국가유공자의 자녀 중 1명은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아버지의 의지는 확고했다.

이에 아들을 군대에 보낸 뒤에야, 비로소 국가유공자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SBS ‘미운 우리 새끼’

해당 사연은 지난 2018년 6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를 통해 공개됐다. 당시 방송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김종국 가족 이야기를 소개했다.

김종국의 아버지는 직업군인 출신으로, 과거 월남전에 참전했다가 사고를 당해 ‘국가유공자’가 됐다.

이에 따라 자녀 중 1명이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이 혜택을 받으면 병무청 신체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6개월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는다.

그러나 김종국의 아버지는 이 혜택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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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을 둔 아버지는, 아들을 모두 군대에 보내기 위해 국가유공자 신청을 하지 않았다.

아들 2명이 모두 군대를 다녀온 뒤에야 국가유공자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국은 심각한 척추측만증을 앓아 공익 판정을 받았지만, 2년간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전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