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주인공인 배우 톰 홀랜드가 영화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공식적인 내한 일정을 소화하던 톰 홀랜드가 갑작스럽게 서울대학교 병원 어린이병동을 방문한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1일 오후 톰 홀랜드는 서울 종로구 연건동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어린이 환자들을 만났다.
톰 홀랜드는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이자 영웅인 스파이더맨 복장을 입은 채로 병원을 방문했다.
약 50분간 어린이 환자들과 마주한 톰 홀랜드는 정답게 인사를 나누며 사진까지 함께 찍었다.
이날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각종 SNS를 통해 톰 홀랜드의 사진이 빠르게 퍼지면서 이 사실이 알려졌다.
또한 이번 방문은 공식 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었으며 톰 홀랜드가 어린이병동 방문을 직접 제안했다.
서울대병원 측은 “톰 홀랜드가 병원에 입원한 환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공식 일정과는 별개로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에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어 “어린이병원 환아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선물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현실 영웅이다”, “마음이 너무 착하고 감동적이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톰 홀랜드가 등장하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오늘(2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