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고령 MC인 ‘전국노래자랑’의 터줏대감 송해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5세.
경찰과 의료계에 따르면 송씨는 이날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송해는 올해 들어 이달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3월에는 중공 바이러스(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지난 4일, ‘전국노래자랑’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야외녹화를 진행한 가운데, 송해의 참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결국 송해는 체력적인 문제로 불참했다.
앞서 지난달에도 송해는 34년간 진행한 ‘전국노래자랑’ 하차 의사를 제작진에게 밝혔으며, 후임 진행자까지 거론됐으나 공식적인 입장 발표가 나오지는 않았다.
이후 언론보도를 통해 송해가 실내녹화 위주로 계속 참여하는 방향으로 제작진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