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국적의 유명 DJ 겸 프로듀서 아비치가 사망했다. 향년 28세.
AP통신과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아비치는 지난 20일(현지 시각) 오만 무스카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비치는 1989년생 29살의 DJ겸 음반제작자다. 아비치는 스웨덴 스톡홀름 출신으로 2010년 싱글 앨범 ‘Seek Bromance’을 내며 세계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생전 아비치는 일렉트로닉 댄스 무브먼트(EDM)의 선구자로 이름을 알렸다. 이에 그는 2012년 UMF에 마돈나와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으며 2013년엔 그래미어워즈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아비치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3,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6에 참여했을 만큼 한국 대중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하지만 술을 즐겨 마셨던 그는 2012년 건강 이상을 느꼈고 2014년 심각한 췌장염을 앓았다. 또 담낭 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2016년 투어 콘서트를 중단하고 주로 음악 프로듀서로서 활약해왔다.
보도에 따르면 아비치 죽음에 유가족 등은 큰 충격에 빠졌으며 자세한 사망원인 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김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