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엄마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유세윤식 교육법’의 주인공 유세윤(38)이 관련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유세윤은 아들 이야기를 하면서 시종일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아들 바보’ 소리를 들을 정도로 외동아들 유민하(11)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친구처럼 놀아주는 것은 물론이고 교환일기와 퀴즈 노트 등 직접 컨텐츠를 만들어주며 창의력을 높여주는 교육까지 신경 쓰고 있는 것.
이날 방송에서 그는 아들이 자신 특유의 ‘비꼼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어느 날 아들에게 낸 ‘가장 예쁜 사람은 누구?’라는 질문에 ‘엄마(내면적으로)’ 라고 답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어릴 때 자신은 일기를 쓰기 싫어서 “내가 일기를 쓰는 이유는 선생님이 검사하기 때문이며 일기를 위해 억지로 내 삶의 내용을 만들고 있다” 라고 쓴적이 있다며 일기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아들의 마음을 잘 이해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일기 대신에 하루에 하나씩 퀴즈를 내서 아이의 내면을 살피려 노력했다.
퀴즈는 ‘오늘의 퀴즈’ 형식부터 해서 ‘엄마와 연관이 있는 단어에 동그라미 하시오’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발랄한 모습으로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아들을 다정하게 대하면서도 창의성을 길러주는 양육방식에 시청자들도 호평을 쏟아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좋은 아빠네요’ ‘일기를 쓰라고 잔소리만 했지 유세윤처럼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진 않았네요. 반성하고 갑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