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강원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을 쾌척한 사실이 알려졌다.
11일 연예 전문 매체 OSEN은 박서준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서준은 이번 주 초, 본명인 ‘박용규’로 직접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박서준이 아닌 본명 박용규로 기부한 탓에 협회 관계자들도 해당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1억원이라는 거액을 협회에 전달한 사실을 확인하던 도중, 기부한 당사자가 배우 박서준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박서준은 평소에도 기부 행사나 바자회 등에 참석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렇게 따뜻한 마음씨로 누구보다 먼저 선행에 동참하던 박서준은 이번 강원 산불 피해에도 그 마음을 전했다.
박서준이 전달한 기부금은 협회를 통해 피해 복구, 구호 물품 지원 및 심리 치료 등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강원 산불로 인해 발생한 피해에 수많은 연예인과 유명 인사들이 기부에 뜻을 모았다.
아이유와 유재석, 싸이, 강호동, 밴쯔 부부 그리고 유튜버 허팝 등 다수의 스타들이 기부금으로 마음을 전달하며 피해 복구를 위한 선행을 이어갔다.
또한 배우 조재윤과 김규리는 직접 피해 지역으로 찾아가 자원봉사 활동을 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4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1757ha의 산림이 불에 타버리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지역의 이재민은 9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