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이 훌쩍 자란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의 초등입학 소식을 전해 화제다.
송일국은 5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삼둥이의 초등학교 학부모로서의 교육관과 아이들의 최근 성장 소식을 전했다.
송일국은 인터뷰에서 “일단 걱정스러운 게 덩치가 크다. 남자들은 학교에 다니면 덩치가 큰 것만으로 여러모로 표적이 될 때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모들이 ‘맞고 오는 것보다 차라리 때리고 오는 게 낫다’ 이러는데, 요즘은 세상이 바뀌어서 맞고 오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애들이 셋이라 어디 가서 때리고 올까 봐 걱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드라마 ‘SKY 캐슬’은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열을 반영해 큰 인기를 끌었는데, 초등학교 학부모가 되는 송일국 부부의 교육관은 남달랐다.
송일국은 “스트레스를 안 주려고 노력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저는 ‘어차피 할 사람은 해’이고, 아내는 반대의 의미로 ‘어차피 공부할 애는 해’라고 한다”라며 묘한 한국어의 뉘앙스를 살려 말했다.
또 “만세는 신기하게 아무 생각이 없다. 한글도 못 떼 불안해 죽겠다”라며 조금은 걱정스러운 부모의 마음을 내비쳤다.
또한 “어머니가 저에게 강요 안 하고 늘 서포트해줬다. 아이들도 원하는 방향으로 해주고 싶다”라며 부모님이 자신에게 준 신뢰와 사랑에 영향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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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은 2017년 공연 이후 가족과 프랑스에서 1년을 보내고 돌아와 2년 만에 다시 연극 ‘대학살의 신’을 공연하고 있다.
한편 송일국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아이들과 함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아이들을 평범하게 키우고 싶다는 송일국 부부의 뜻에 따라 방송에서 하차한 후로도 SNS에 삼둥이의 근황을 공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