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아이들 위해 임채무가 ‘110억원’ 들여 만든 놀이공원, 3년 만에 재개장한다

By 김연진

배우 임채무가 사비 11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놀이공원두리랜드’가 3년의 준비 끝에 다시 문을 연다.

“모든 아이들과 가족이 걱정 없이 놀 수 있는 놀이공원을 만들고 싶다”는 임채무의 목표이자 신념 덕분에 두리랜드가 재개장할 수 있었다.

임채무의 소속사 측은 “3년간의 준비 끝에 공사가 마무리돼 두리랜드가 오는 24일부터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재개장하는 두리랜드는 실내 테마파크, 교육연수원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테마파크동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VR게임관 등 가족 게임 공간이 제공되며 최대 규모의 정글짐과 고공게임, 안전사고 예방 교육 체험 등의 다양한 VR게임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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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양한 체험 학습이 제공되며, 각종 부대시설 및 편의시설을 갖춰 온 가족이 편안하게 쉬고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채무가 두리랜드를 처음 만든 때는 지난 1991년이었다.

당시에는 유원지였던 지금의 놀이공원 부지에서, 어른들이 술을 마시고 취해 있는 동안 방치된 어린이들이 유리병을 밟고 다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이후 그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공원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입장료가 없어 놀이공원 입구에서 서성이는 젊은 부부와 아이들을 보고 “형편이 어려운 가족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자”고 결심해 입장료를 없애기도 했다.

이후 임채무는 적자를 보면서도 꾸준히 두리랜드를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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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번에 재개장하면서 놀이공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소정의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

최근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임채무는 “하루를 36시간처럼 쓰면서 수입을 버는 족족 투자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이들과 노는 게 좋아서 고집을 부렸다. 아이들이 웃으면서 달려올 때의 그 기쁨을 잊지 못한다”고 전했다.

또 “원래 지난해 재개장이 목표였지만 돈이 없었다. 예전에는 입장료가 무료였지만, 이젠 완전 무료는 어렵고 약간의 비용을 받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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