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터칼로 두꺼운 종이를 자르거나 얇은 판자를 자르기 위해 진땀을 내 본 적 있는 사람이라면 속이 시원해질 만한 ‘초음파 커터기’의 위력을 소개한다.
손바닥만 한 본체에 전선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이 전동 칼은 겉모습부터 범상치 않은 느낌을 준다.

나무나 플라스틱, 석재 등을 자르거나 다듬을 수 있는 다용도 칼로 가격이 40만 원에 달한다.
선뜻 구매하기에는 쉽지 않은 금액이지만 작업 용도에 맞춰 구매한 사람에겐 ‘신세계다’라는 감탄사를 자아낼 만큼 높은 만족도를 주고 있다.

교체용 칼날 40개가 포함되며 이를 다 쓰더라도 추가 40개를 사는 데 1만 원도 안 할 정도로 합리적인 가격이 더욱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 초음파 커터기를 구매한 유튜버의 영상을 살펴보면, 전원이 들어온 커터기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소리로는 ‘삐이-’ 소리를 내며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동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제품과 함께 동봉된 플라스틱 제질의 플라스틱을 자르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준다.
일반 커터칼이었다면 칼날을 길게 뽑고 힘들이게 왔다 갔다 반복하거나, 바닥에 두고 서너 번 금을 그어서 잘라내야 했을 것이다.
하지만 초음파 커터기는 힘을 들이지 않고 칼날을 갖다 대기만 하면 닿는 물체를 모두 갈라 버릴 것 같은 기세로 커팅이 된다.

나무 조각을 자를 때는 그 진동 마찰열 때문인지 나무 표면이 검게 그을리기도 하며 400장 가까운 두꺼운 종이도 쉽게 잘라낼 정도이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자른다는 것 보다 녹는다는 표현이 알맞을 정도”, “10분간 (마음이)편안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