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첫 키스의 추억을 떠올리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에서는 심천에서 달달한 신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둘은 함께 아침을 준비했고 남편 우효광은 “우리 첫 키스 기억나느냐”고 물었다.
우효광은 “우리 연애할 때 생각이 난다. 그때는 참 달달했는데”라며 “지금도 달달하니깐 생각나는 거야, 결혼해도 연애하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첫 키스의 기억이 안 나냐고 물었던 것.
이에 추자현은 남편과의 첫 키스 추억을 함께 드라마를 찍으며 했던 키스신부터로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우효광의 기억은 달랐다.
우효광은 “내 기억엔 첫 키스 할 때 당신이 먼저 한 것 같아”라며 “당신이 먼저 해서 내가 쑥스러워했잖아”라고 주장했다.
이에 추자현은 “내가 울어서 당신이 먼저 했잖아”라고 말하며 우효광이 먼저 했다고 주장했다.
스튜디오의 MC들은 극 중 말고 진짜 첫 키스는 누가 먼저 했냐고 물었고, 결국 추자현이 먼저 첫 키스를 한 것으로 밝혀져(?) 웃음을 안겼다.
추자현은 “남편과 사석에서 첫 키스는 내가 먼저 했다”면서 “그러나 술을 많이 먹어서 기억이 잘 안 난다”고 말했다.
드라마에서는 우효광이 먼저 했고, 실제로는 추자현이 먼저 한 것으로 서로 달랐던 첫 키스의 추억은 정리됐다.
드라마 첫 키스에 대해 우효광은 “정신을 잃었다”며 “그때 쑥스러웠다”고 당시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각각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관찰 예능이다.
이를 통해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산다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