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낙엽 밟으면서 걸을 때 잘 살펴봐야 하는 이유 ‘기생재주나방’

By 윤승화

진화라는 건 참으로 오묘하다. 나방이 낙엽으로 변신했다.

지난달 28일 트위터상에는 낙엽 사진 한 장이 공유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사진은 길가다 흔히 지르밟는 낙엽 사진인 듯했다. 아주 평범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사진 속 낙엽의 정체는 사실 살아있는 생명체다. 바로 ‘기생재주나방’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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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위장술이 발달한 기생재주나방은 겉보기에는 갈색 낙엽처럼 생겼다.

나뭇잎 줄기와 잎맥은 물론, 바싹 말라 말려 있는 형태까지 완벽하게 낙엽과 일치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더듬이와 다리도 주의 깊게 살피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아 잘 모르는 사람은 진짜 낙엽이라고 착각하기 십상이다.

기생재주나방의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나뭇잎인 줄 알았다”며 흥미로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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