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두철·곽두팔·곽두식 육남매의 새 식구가 되어줄 분을 찾습니다”

By 윤 승화

이름만 봐도 벌벌 떨리게 무서운(?) 강아지들이 가족을 찾아 나섰다.

지난 8일 인스타그램 계정 ‘우당탕탕 마벨이네’에는 비닐하우스에 버려진 유기견 육남매의 입양 공고가 올라왔다.

견종 리트리버 식구들인 ‘우당탕탕 마벨이네’는 인스타그램에서만 2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견(犬)스타 가족이다.

이날 마벨이네 보호자가 올린 입양 공고는 “멍줍 육남매. 전북 완주에서 공사 중인 가정집 비닐하우스에 누가 유기했다. 나이는 한 달 반 정도”라는 설명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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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줍육남매 입양공고] 공사중인 가정집 비닐하우스에 누군가 유기한 아이들이에요 병원에 데려가보니 나이는 한달반정도 된 아이들이라고 하더라구요. 믹스견이라 성견이 됐을 때 크기는 확실히 알기 어렵지만 5kg 전후의 중소형견정도로 자라지 않을까 싶어요 어떠한 처치나 예방없이 실외생활을 했던터라 진드기와 회충이 많았어요. 진드기는 약발라주고 하루있다가 다 떨어져나갔는데 아직 대변에서 회충이 보이는 상태에요 아이들상태는 계속 체크해서 올릴예정입니다. 엄마와 일찍떨어져 낯선 곳에 버려졌는데도 금새 적응하고 똥꼬발랄하게 뛰어노는 밝은 아이들 이구요 잘먹고 잘자고 잘싸는걸 보니 다행히 어미젖은 잘 먹고 자란 것 같아요😊 곽씨 육남매가 있는곳은 전북 완주이구요,입양을 원하시는분들은 아이가 지내게 될 환경,가족구성원 소개글과함께 가족이 되고싶은 아이의 이름을 보내주세요. 제가 생각할 때 아이들이 평생 사랑받으며 지낼 수 있는 가정이라고 생각되는 곳에 답변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은 며칠 더 지켜본 후 새 가족을 만나도 될정도의 상태라고 판단되면 하나둘씩 보내려고 합니다. 아이들 영상과 사진은 #멍줍육남매 태그해뒀습니다:) 외로워서 귀여워서 충동적으로 입양을 생각하지말아주세요 아이를 외롭지않게 해줄 사랑듬뿍받고 있구나를 느끼게 해줄 분들이 나타나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가들 진짜 실물보면 기절해요 너무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우리 아가들이 하루빨리 좋은 인연을 만나 견생역전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너무귀엽게생겨서_개무시당할까봐_이름은개쎄게지음 #유기견 #마벨이네임보일기 #꼬물이 #뽀시래기 #강아지입양 #유기견입양 🎉🎉🎉🎉🎉두팔 두나 두유 입양확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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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과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이름과 성별이 표시된 종이를 목에 걸치고 머그샷(?)을 촬영한 아기 강아지들의 모습이 담겼다.

육남매의 이름은 곽두철, 곽두팔, 곽두식, 곽두리, 곽두유, 곽두나다.

머그샷 속 녀석들은 다소 거친 이름과는 정반대로 작고 꼬물대는 모습이다.

보호자는 이에 관해 “귀여워서 무시당할까 봐 세게 지음”이라고 작명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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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육남매는 엄마와 떨어져 낯선 환경에 버려졌는데도 건강하게 잘 먹고 잘 자고 잘 뛰어놀고 있다고.

너무 무섭게 생겨서 큰일이라는 여섯 강아지는 입양 공고 글이 게재되고 나흘가량 지난 오늘(12일) 기준 입양처가 전부 확정된 상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앙증맞고 사랑스러운 녀석들이 좋은 새 가족을 만나 행복하기를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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