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좋은 관계 유지할 수 있는 친구 특징 8가지

By 박은주

‘친구와 포도주는 오랠수록 좋다’라는 영국 격언이 있다. 또 로마의 철학자 시세로는 ‘인생에서 우정을 제거하는 것은 세계에서 태양을 제거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누구나 친구를 사귈 수는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친구 관계를 유지하기는 어렵다.

우정은 나무처럼 느리게 성장한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게 천천히 관계가 쌓여간다.

10년이 넘게 만나는 오랜 친구가 있다면 당신은 행운아다.

지금 만나고 있는 많은 친구 중에 ‘진정한 친구’가 얼마나 있을까?

오래도록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친구의 특징을 모아 봤다.

shutterstock

1. 부모님보다 내 마음을 더 잘 이해한다.

부모님도 모르는 내 마음을 더 잘 이해해 준다. 우리는 가끔씩 “엄마는 내 맘도 모르고…”라며 투정을 부릴 때가 있다.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럴 때 누구보다 내 마음을 이해해주는 친구가 있다면 행복하다.

2. 먼저 나에게 연락을 한다.

‘연락’은 친구 관계를 유지해주는 중요한 수단이다. 아무리 친하더라도 서로 연락이 뜸해지면 결국 친구 관계도 멀어지게 된다. 먼저 연락한다는 것은 마음으로 생각하고 있었다는 의미다.

3. 취향이 비슷하다

좋아하는 게 비슷한 친구는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친구 사이라도 취향이 다르면 서로의 의견만 내세우다가 감정의 골이 생기기 쉽다. 반면 취미나 취향이 같다면 즐거움이 증폭된다.

shutterstock

4. 해마다 내 생일을 잊지 않고 챙겨준다

매년 내 생일을 잊지 않고 기억해 주는 친구라면 고마운 마음이 깊어진다. 바쁜 일상을 지내다 보면 친구뿐 아니라 내 생일도 잊기가 십상이다. 나도 잊고 있던 내 생일을 기억해 주는 친구라면 ‘진정한 친구’라 해도 손색없다.

5. 싸우고 난 후 먼저 사과를 한다.

아무리 친하더라도 감정이 틀어질 때가 있다. 둘 다 “잘못한 게 없다”라고 버티면 결국 관계가 멀어지고 만다. 누군가가 먼저 사과를 해야 친구 관계가 유지된다. 이 때 먼저 사과하며 손을 내미는 친구라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

shutterstock

6. 우리 부모님 안부를 종종 물어본다

이런 친구는 ‘배려심’이 충만한 친구다. 우리 집안의 기쁜 일, 슬픈 일에도 함께 해 가족처럼 가까운 친구가 될 수 있다.

7. 서로 대화를 하지 않아도 같이 있는 시간이 편안하다

진정한 친구는 늘 편안하다. 공감대가 강하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마음이 전달된다. 가끔씩 대화가 끊기면 어색함에 어쩔 줄 모르는 친구와는 달리 오랜 친구는 아무말 하지 않고 마주 보고만 있어도 편안하다.

shutterstock

8. 내가 슬플 때 같이 울어준다

힘들거나 괴로울 때, 마음이 아프고 속상할 때 같이 아파하고 울어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 충고나 조언은 필요 없다. 그저 함께 눈물을 흘려주는 친구라면 평생지기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