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번 ‘3400억 원’ 쉽게 쓰지 않은 복권 당첨자 

By 정경환

복권 당첨금으로 거액의 돈을 받은 영국의 한 남성이 자신의 마을 소방서 리모델링에 돈을 가장 먼저 사용한 사연이 전해졌다.

10억, 100억 단위 당첨금이 아닌 무려 3400억이라는 금액을 손에 넣게 된 미국 미주리주 시골 마을에 사는 마크 힐(Mark Hill) 씨.

CNN NEWS

그는 2012년 무심코 구매한 복권 1등에 당첨되었고, 뜻하지 않은 거액이 생긴 그에게는 고민할 것 없이 돈을 사용해야 할 곳이 있었다.

그곳은 바로 마을 소방서 신축 비용을 대는 것.

기사와 무관한 사진 | CNN

왜 하필 소방서일까 의아하지만 이러한 계기에는 숨겨진 뒷이야기가 있었다.

마크는 몸이 불편한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져 심적인 고통을 겪었고 이 때문에 죽을 고비를 두 번이나 겪었다.

그러나 그때마다 마을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Youtube ‘Missouri Lottery’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소방관에게 은혜를 갚으려고 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한번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크는 소방서 신축 공사뿐만 아니라 마을 하수처리장 공사에도 약 580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마을을 떠날 것이라는 주민들의 예상과는 달리, 큰 집으로 이사하고, 새 차를 산 뒤 두 아이를 입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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