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생리 터진 저에게 일부러 ‘딸기우유’ 흘리고 옷 덮어준 남성 찾습니다”

By 김 연진

갑작스럽게 생리를 시작한 여성은 어쩔 줄을 몰라 혼자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어떻게 하지? 평소에도 생리 주기가 불규칙했던 여성은 이 상황을 수습해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었다.

이때, 옆자리에 있던 한 남성이 여성에게 딸기우유를 조금 흘렸다.

그러면서 자신의 겉옷을 여성에게 건네고 조용히 말했다.

“이 옷은 버려도 되니까 묶고 가세요”

shutterstock

생각지도 못한 옆자리 남성의 배려에 여성은 얼떨떨했다. 여성의 설명에 따르면, 남성이 건넨 겉옷 주머니에는 휴지도 들어 있었다.

아마도 여성을 배려해 일부러 휴지를 챙겨준 것 같았다.

이후 여성은 온라인에 사연을 공개하며 따뜻한 배려를 베푼 이 남성을 찾아 나섰다.

“그분을 꼭 찾고 사례해드리고 싶어요”

“오늘 좀 짧은 치마를 입었는데, 하필 버스에서 생리를 시작해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어쩌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때 옆자리 남성분이 저에게 딸기 우유를 조금 흘린 뒤 겉옷을 주고 그냥 가셨다”

“너무 감사드리고, 꼭 찾아서 사례하고 싶어요. 밥도 사드릴게요”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사연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지며 큰 관심을 끌었고, 이후 ‘옆자리 남성’으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직접 댓글을 달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누리꾼은 “원래 제가 비염이 심해서 휴지를 항상 챙겨 다닌다”라며 “딸기 우유를 들고 버스를 탔는데 옆자리에 있던 여성분 다리 쪽에 피가 묻어 있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이어 “생리가 터진 것 같아 딸기 우유를 조금 흘리고 겉옷을 건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꼭 사례를 하고 싶다는 여성에게 작은 부탁을 전했다.

“옷값이랑 사례는 괜찮고요. 나중에 마주치면 딸기 우유 하나만 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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