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부근에서는 이런 플라즈마 바람이 분다 (영상)

By 한동훈

인류가 몰랐던 태양의 비밀들이 드러나고 있다. 태양풍의 변화무쌍한 모습과 고에너지 입자 방출 등 지금까지 몰랐던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8월 발사된 인류 최초의 태양 탐사선 파커호에서 얻은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논문을 사전 공개했다. 이 논문은 과학전문지 ‘네이처(Nature)’에 실릴 예정이다.

이번 논문에는 파커호가 태양 2천500만km까지 접근해 관측한 결과를 담고 있다. NASA 과학담당 책임자 토마스 주부큰 부국장은 “파커호의 첫 자료는 새롭고 놀라운 방식으로 태양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파커호가 관측한 스위치백 상상도 | NASA 고더드우주비행센터/컨셉추얼 이미지 랩/아드리아나 만리케 구티에레스 제공

태양풍은 태양의 대기층에서 방출된 전하 입자(플라스마)의 흐름을 가리킨다.  파커호가 관측한 태양풍의 흐름은 지금까지 지구에서 볼 수 있었던 일정한 흐름과는 달랐다. 가까이에서 관측한 태양풍은 갑작스럽게 방향을 전환하며 역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런 흐름은 수성 궤도까지만 유지되다가 이후에는 나타나지 않아 지구에서는 관측할 수 없었다. 파커호의 근접 관측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는 현상이었다.

또한 파커호의 관측에 따르면, 태양 주변에는 먼지가 없는 권역대가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주는 일반적으로 가득 차 있지만, 태양 부근에서는 고열로 인해 먼지가 가스로 바뀐다는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 연구자들의 가설로만 여겨졌으나 이번에 사실로 확인돼 태양 연구에 진전을 이루게 됐다.

태양은 우주 기상변화를 통해 지구의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다. NASA 측은 “태양에 다가가 얻은 자료들은 이미 지구와 우주 전체의 별에 대한 이해에 변혁을 일으키고 있다”고 이번 관측 결과에 대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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