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캠퍼스 활보한 ‘핑크 후드’를 경찰이 긴급 체포한 이유

By 김 연진

대낮에 숙명여대 캠퍼스를 활보한 ‘핑크 후드’. 대학교 건물 안은 물론, 화장실까지 들락거리기도 했다.

얼핏 보면 이 학교 학생인 것처럼 보였지만, 후드를 벗고 정체를 공개하자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4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숙명여대 캠퍼스에서 여장을 하고 돌아다닌 3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숙명여대

A씨는 흰색 미니스커트에 핑크색 후드티를 입고 교내를 활보했다.

후드를 푹 눌러 쓰며 자신의 정체를 감춘 A씨는 긴 머리 가발을 쓰고, 여성용 가방을 메는 등 치밀하게 여장을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여장을 한 채 캠퍼스 곳곳을 활보했다. 건물 안에 들어가 여자 화장실까지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그러나 A씨를 수상하게 여긴 한 학생이 교내 보안팀에 신고했고, 보안팀이 출동해 A씨의 정체를 파악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원효지구대는 A씨를 체포해 용산경찰서로 인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및 경위에 대해 구체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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