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해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운동했습니다” (영상)

By 윤승화

사회적 거리두기로 헬스장에 가지 못하게 된 남성은 아무 말 없이 식용유를 바닥에 뿌렸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 SNS상에는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운동함’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 하나가 공유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쾌함을 자아냈다.

어느 가정집 부엌을 배경으로 촬영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등장했다.

남성은 식용유로 보이는 노란색 액체를 바닥에 무심하게 뿌렸다. 싱크대에서 물을 틀고 물도 몇 방울 뿌렸다.

그다음 바닥에 뿌린 액체를 골고루 발바닥에 펴 문질렀다. 그리고는 싱크대를 잡고 러닝머신 위를 걷듯 제자리 걷기를 시작했다. 바닥에 뿌린 액체가 윤활유 역할을 했다.

남성은 걷다가 뛰다가 하며 속도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모습이었다.

이같은 장면을 담은 짧은 영상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불러왔다.

누리꾼들은 “아이디어 미쳤다”, “늘상 해온 일인 양 하는 게 어이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