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 딸’ 키우는데도 놀랍도록 평온한 박정아의 아침 풍경

By 이서현

가수 겸 배우 박정아가 딸 아윤이와 함께하는 평화로운 아침 풍경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만두를 주제로 한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 대결에서는 4개월 만에 다시 출연한 박정아가 폭풍 성장한 딸 아윤이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한층 여유로워진 박정아의 모습이었다.

몇 개월 사이지만 아윤이가 부쩍 자란 덕분이었다.

아윤이는 첫 출연 당시에도 탁월한 언어 능력과 먹방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런데 이번에는 25개월이라기에는 믿기지 않을 만큼 기특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아침에 눈을 뜬 아윤이는 엄마가 부르는 소리에 “아윤이 금방 갈게”라며 야무지게 답했다.

이어 오랜만에 만난 카메라 삼촌들에게 주먹을 내밀며 힙합 인사를 건넸다.

곧 화장실로 향하더니 엄마의 도움 없이 발판을 옮겨 세면대 앞에 섰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박정아는 아윤이의 이런 모습이 익숙한 듯 “손 닦고 세수하고 물 끄고 수건으로 닦고 나오는 거야”라는 말만 하고 자리를 비켰다.

아윤이는 배수구를 막고 물을 틀었다.

까치발을 하고서도 노래를 부르며 세수를 하고 입까지 헹궜다.

아윤이가 혼자서 잘 씻고 나오자 박정아는 칭찬으로 과자를 권했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하지만 아윤이는 오이만 먹겠다고 했고, 박정아가 준비한 오이와 브로콜리를 맛있게 먹었다.

또 엄마가 요리하겠다고 하자 “엄마 오케이’를 외치더니 방에 들어가 혼자서 놀았다.

신나게 그리기를 하던 아윤이는 놀이가 끝나자 색연필을 통에 넣어 제자리에 가져다 놨다.

볼수록 놀라운 풍경은 계속 이어졌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아윤이는 콩밥과 멸치볶음, 애호박전을 맛있게 먹었고 중간중간 엄마에게 권했다.

평소 싫어하는 만두를 권하자 입에 쏙 넣어보더니 맛있다며 좋아했다.

또 박정아가 매운 음식을 먹고서 힘들어하자 물까지 챙겨줬다.

25개월 아이가 있는 집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놀랍도록 평온한 아침 풍경이었다.

누리꾼들은 “세상에, 교육을 너무 잘 시킨듯” “말도 너무 예쁘게 하네” “이건 진짜 타고난 거다” “콩 심은데 콩 난거” “밥 잘먹는 게 제일 부럽다” “애기가 나보다 야채 잘 먹네”라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