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알기 전과 후로 나뉘어” 고양이 입양한 후 ‘행복만땅 집사생활’ 시작한 이동휘

By 이서현

어릴 때부터 옷을 좋아했다는 이동휘는 패셔니스타로도 유명하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늘 그의 패션센스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에는 고양이 사진을 부지런히 공개하며 누리꾼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동휘의 인스타그램에는 종종 지나가는 동네 고양이와 토끼, 새 등 동물이 종종 등장했다.

그러다 지난 8월, 갑자기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녀석은 보송보송한 털에 긴 다리, 조막만 한 얼굴에 더해 호기심 가득한 눈빛이 유독 눈에 띄었다.

이동휘 인스타그램

이동휘는 사진마다 ‘세계최고의 뒷통수’ ‘(하루)삼천털만큼 사랑해’ ‘널 알기 전과 후로 나뉘어’ 등의 글을 덧붙이며 고양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녀석의 이름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인 가을에서 따온 ‘갈로’ 이름을 붙여줬다.

이후, 이동휘는 남다른 사진 감성을 발휘해 녀석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공개했다.

이동휘 인스타그램

갈로가 입을 벌리고 자거나 홀로 놀 때 모습을 담은 사진에서는 녀석을 향한 집사의 애정이 느껴졌다.

셀카를 촬영할 때 녀석이 뒤통수만 보이자 진지한 눈빛으로 “한 번만”이라고 애원하는 장면을 연출해 웃음을 안겼다.

이동휘 인스타그램

또, 갈로의 사진 옆에 본인의 사진을 붙여두고서 ‘묻어가기’라고 적는가 하면 “내 사진 2장 네 사진 1장 시스템”이라며 혼자만의 밀당(?)을 즐기기도 했다.

급기야 최근 “사실 너 잘 찍어줄려고 폰바꿈”이라며 수줍은 고백까지 덧붙였다.

갈로의 사진으로 도배된 이동휘의 인스타그램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냥이에 빠지면 답도 없지” “진짜 미묘다” “동휘 은퇴하고 냥이 데뷔해” “이동휘씨 싸움 잘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