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k-pop 그룹 방탄소년단의 맏형인 진은 잘생긴 외모로 인기가 많지만, 그에 못지않은 훌륭한 인성으로도 연일 팬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이번에는 2017년 연말의 한 시상식에서 홀로 있는 솔로 가수 황치열을 보고 스스럼없이 다가가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이 팬들의 레이더망에 포착되었다.
다른 가수의 무대 중 주변 가수들이 모두 일어나자 멋쩍은 듯 천천히 일어나 박수를 치고 있는 황치열.
많은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홀로 무대를 보고 있던 그의 옆에 막 퍼포먼스를 마치고 들어온 진이 바짝 붙어섰다.
마치 미리 약속이나 한 것처럼 신나게 춤을 추며 귓속말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은 장르를 떠나 가요계 선후배 간의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주었다.
평소에도 진은 팬들과의 소통 창구인 브이앱에서 황치열의 노래를 직접 부르는 등 스스로 팬임을 자처했는데 다시 한번 착한 인성과 붙임성 좋은 성격을 보여준 것이다.
요즘 방탄소년단은 탄탄한 실력과 인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특히 10~20대뿐만 아니라 30~40대 팬층까지 흡수하여 국내외적으로 최고의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전 세계 4만여 명의 팬들을 대상으로 네 번째 글로벌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
한동식 기자